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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멕시코 선교지에서 박 세목 장로님과 함께 동역 했었던 기억들을 떠 올리며, 나성교회 교우들과 함께, 박 세목 선교사님의 사역지인 멕시코 엔시나다와 티화나를 둘러보면서 느낀 바를 披瀝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믿는 모든 성도는 목사 아니면 선교사로 살아야 한다"는 하 목사님의 주일 설교 말씀이 생각납니다.


오로지 주만 바라보면서, 16년 동안 거의 매 주마다 LA에서 출발하여 멕시코 엔시나다까지 5시간 +의 장거리를 직접 운전하시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유리하는 가엾은 그들을 사랑으로 섬기신 박 세목 선교사님의 삶과 사역의 현장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엔시나다 러브멕시코'는 멕시코를 향한 박 세목 선교사님의 사랑과 그들을 품고 살아오신 열정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생생한 현장이었으며, 그 분의 살아오신 모습에서 예수님의 긍휼하심과 참사랑을 접할 수 있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현장이었습니다.

우리의 발길이 닿는 모든 사역지들이 예수님을 향한 사랑 없이는 감당할 수 없는 기적같은 결정체(結晶體)였습니다.

사명자로서, 가슴 속으로 부터 넘처나는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는 작은 불꽃이 되어 희생하신 16년 동안 그 분의 삶의 현장, 아, 하나님의 능력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빵을 나누어 주는 나의 손을 붙잡고 빤히 처다보던 그 가엾은 인디오 어린이의 눈망울을 어찌 잊을 수가 있어랴!

작은 불꽃 하나가 절망의 인디오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가슴에 품는 은혜로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장로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처음 당도한 사역지는 멕시코 인디오  소 부족들이 모여사는 '엔시나다 깜뽀'였습니다.

북으로는 워레스시로부터 치와와주 근변에 군락을 이루고 모여사는 '이로퀴이 인디오족'으로부터 유카탄 반도 근변의 산악지대에 집결해서 모여사는 '포화탄 인디오족'에 이르기까지

현재 약 1억 1200만 명의 멕시코 전체 인구 가운데, 약 3천 700만 명의 인디오 부족들이 멕시코 전역의 가장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2백 여년 전 영국의 청교도들, 한 손에는 성경책을, 다른 한 손에는 머스켓 총을 들고 수 많은 인디언 원주민들을 참혹하게 학살하면서 그 당시 인디언 소유의 토지를 탈취했던 만행을 피해서 당도한 멕시코, 그러나 그들에게는 마음 편히 살 곳을 허락지 않았습니다.

또한 멕시코에 상륙한 스페인 정복자들도 닥치는대로 끔찍한 살육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인디오족들을 죽이고 예쁜 여인들은 모두 잡아갔습니다.

공포에 떨던 인디오들은 스페인 군인들의 발길이 닿지않는 험준한 산악지대로 뿔뿔히 흩어저서 서로의 언어와,문화, 종교가 다른 종족으로 군락을 이루어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약 70개의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150 여개의 인디오족들이 깊숙한 밀림지대의 산 속이나 완전히 격리된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합니다.

이들 중 약 100 여개의 미전도 종족이 접근이 가장 어려운 험준한 산악지대에 숨어서 살고 있는데, 멕시코에서 가장 산세가 험하고 높고 가파른 지형으로 외부인의 접근이 사실상 차단된 지역이라고 합니다.

지형이 비교적 덜 험한 지역에 거주하던 인디오족들은 하산하였으나 아직도 외부와의 접촉이 매우 제한된 자치상태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식량의 자급자족을 위해서, 주로 옥수수,멕시컨 호박,고추,콩 등을 재배하며, 화전민처럼 농사를 짓고 살아가지만 홍수나 가뭄이 심한 기후 때문에 기아와 질병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두 번째 방문해서 음식과 옷을 나누어 준 곳은 인디오 소그룹 부족으로 박 세목선교사님의 핵심 사역지인 '러브 멕시코'선교 센터에서 매일 식사와 기타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고 있고, 그들에게 스페니쉬를 가르쳐서 멕시컨화될 수 있도록 선도하면서, 티화나의 협력 목사님이신 까를로스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티화나교회(Iglesia Cristo Verdad y Vida)에 참석하여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을 통하여, 장차 멕시코 인디오와 중미 인디오 미전도 종족들에게 복음을 직접 전할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그리고 티화나에 있는 독고노인촌을 방문하여 음식을 전달했습니다. 

그 외에 마약이나 기타 중범죄인으로 감옥에서 형기를 마친 멕시컨들을 위하여 사회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재활원 사역, 에이즈 환자촌 사역, 무의탁 환자촌, 고아원, 국경사역, 등 ..

지난 16년 간 그리고 75세의 노령에도 불구하시고 변함없이 매 주 장거리를 운전하시며 하나님의 부르심대로 결행하시는 장로님의 선교사역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가호가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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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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