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회원 여러분의 글을 올리시는 게시판입니다. 사진을 올리실때는 사진의 크기를 800 X 450 정도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사진크기는 회원분들이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조절해 주신후 올리시면 됩니다. 회원가입이 안되신분들은 글을 볼수 있는 권한만 있습니다.

                                                    선교를 다녀와서……

                                                                                                                     정 산월

나는 북미 공동체에서 떠나는 1일 선교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는 제 1회때에 갔고 2,3회때는 성가대에서 빠질 수가 없어 참석치를 못했다.  그러나 이번엔  우리 성가대에 인원이 많이 채워 졌기에 내가 빠지기로 하고  일일 선교를 갈 수가 있었다.  
약 3주전에 우리 교회 일꾼양육 프로그램중에 선교 사역이 있어서 그때 갈려고 신청했다가  출발 전날 부터 갑자기 배가 아파 결국은 가지못해 안타까워 했는데 그 마음을 다행히 채울 수가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  하나님은 나의 편하지 못한 마음을 내내 살피고 계셨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번 선교에 참여하면서도 여전히 이방인의 모습이었다. 그냥 참관자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다른 분들이 차근차근 준비하고 계획한 것을 쫓아만 가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런 내 마음이 차안에서도 계속 불편하기만 했다.   그래서 나는 차멀미를 하게 됐고, 그러나 그 덕분에 같이 가서 사역하기로 한 의료팀의 집사님으로부터 침을 맞는 특혜를 받았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나를 보호하시고 지켜 주셨던 것이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멀미를 한 이후로 난 맨 앞좌석-그곳은 특석이다.   운전석 바로 뒷좌석에서 이선교를 8년동안 생활화 하시며 몸소 보여주고 계시는  박 세목 장로님과 함께 앉는 영광을 가졌다.   얼마나 멋지게 계획하시는  우리 하나님이신가?   나의 부끄러움을 투명하게 보이게 하고 쏟아 놓게 하시는 하나님이시었다.  그러나 나는 부끄럽지 않았다.  이런 마음을 주시면서까지  나에게 선교의 뜻을 가르쳐 주시고 또  직접 참여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시간이 넉넉치 않아 많은 사역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각자 우리들 마음 속에 선교의 불을 지필 수가 있는 시간이었다. 선교에 대한 사명감과 함께 복음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셨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주이시었다면  온 세상의 모든 사람들도 그 분으로 말미암는 유일한 구원을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하여야 한다.   또한 온 세상을 위해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요3:16) 하나님께서 먼저 구원 받은 성도들을 통해 이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대하시며, 이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선교는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맡기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모든 제자들에게 지상최고의 명령(마28:19-20)으로 주셨다.

우리는 다 복음에 빚진자들이다.   그 은혜의 빚을 갚기위해 우리는 쉬지말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야한다.

지금 이시간에도 복음의 참뜻을 안것처럼 총명 총명한 눈빛과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그 영혼들이 아른 거린다.  나는 그 영혼의 눈빛을 생각하며 무뤂꿇고 기도 드린다.  그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서……  그리고 많은 악조건속에서도 열심히 선교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조회 수 :
48805
등록일 :
2007.05.10
23:59:54
엮인글 :
http://lovemexico.net/xe/?document_srl=834&act=trackback&key=a9c
게시글 주소 :
http://lovemexico.net/xe/?document_srl=83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날짜
19 단기선교를 다녀와서....(샌안톤니오 온누리교회) 우혜정 58845   2008-09-09
,........ 멕시코와 샌디에고의 접경을 통과하는 데에는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주일인 때문인지 차량의 행렬이 길지 않았고, 우리 일행들의 신분들은 확실했으므로. 국경을 가볍게 통과하자마자 도로변의 풍경들,..축복받은 땅 ...  
18 샌안토니오 온누리 교회 우혜정 58908   2008-09-09
해마다 가는 단기선교.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참석하게 되었다. 작년엔 그냥 따라가는 입장이였지만 올해에는 선교부를 맡아서 책임감도 컸고 마음의 부담감도 많았다. 선교지를 선택하는데 부터 낙관에 부딪쳤고 , 먼곳을 가기엔 경비나 ,...  
17 4-(1) 치아빠스 반란의 발자취. 관리자 59478   2013-11-17
 치아빠스에서 원주민의 무장반란은 처음이 아니고, 아주 뿌리 깊은 역사적 배경을 지니고 있다. 지난 500년간의 역사를 짚어볼 때 치아빠스에서 원주민의 반란은 여러 번 있었다. 그 가운데서 대표적인 반란으로는 쩰탈(Tze...  
16 경쾌한 복음성가 모음[30곡] movie 모두사랑 59660   2009-06-14
모두사랑  
15 3- (1) 치아빠스주의 농업 상황 관리자 61125   2013-08-17
  농업발전 모델 연구에서 멕시코 사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멕시코 농업은 1910년 혁명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고 프러시아형의 발전도 아니고 아메리카형도 아닌 독특한 '멕시코의길'(via mexicana)을 걸어왔다. 이러...  
14 ThanksGiving 을 Love Mexico 와 함께 - 온누리교회 HIS 공동체 hyewon0723 61408   2010-12-13
모든 팀원들이 하나가되어 많은 은혜를 받고 오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간단한 바디워십과, 스페이쉬찬양, 전도인사말, VBS craft 등을 준비등을 준비하여 선교길에 나서게되었습니다. 첫날에 도착하여 여정을풀고 캄포...  
13 3. 인디오 봉기의 원인과 背景 관리자 69089   2013-08-15
 인디오 봉기의 원인 분석에서 정부와 관변 지식인의 입장은 치아빠쓰의 빈곤과 억압을 주요한 원인의 하나로 들기는 하나 결정적인 원인으로 보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이러한 빈곤은 지난 500년 동안 있어 왔고, 여타...  
12 Post Missions Trip to Ensenada, Mexico yellowbird 70638   2011-08-18
Hello, My name is Christine or “Christina” as my brothers and sisters called me in Ensenada, Mexico. I spent three weeks at the Love Mexico Mission Center located in Ensenada with a friend as...  
11 2. 치아빠스의 지역적 특성 관리자 71166   2013-07-22
치아빠스는 멕시코 전체 32개주(멕시코 시티 포함) 가운데에서 가장 가난한 주 중의 하나였다. 정부의 공식 통계에 의하면 그 당시(1994년 인구) 8천 200만 인구 가운데 2천 600만 명이 절대빈곤의 상태에 처해 있었고, 치아빠스...  
10 주님의 마음이 거하는 곳으로 ....(새해를 선교로 시작하다) Paula 78350   2009-01-06
어느때와 동일하게 또 다시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빠른 시간의 흐름속에 항상 새해가 되면 새로운 각오로 멋지게 출발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각오는 어디론가 가버리고 항상 그렇게 삶에 쫓기며 살아가는 것 같다. 하지만 ...  
9 1. 인디오 농민군의 반란 관리자 94639   2013-07-20
필자가 근무했던 미국 회사의 요청에 따라, 멕시코 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집필했던 멕시코에 대한 여러 분야에 걸친 논문들을 발췌하여, 제 1권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 책 내용 외에 다른 분야의 논문들을 정리하여 두 번째...  
8 3-(2) 멕시코 농촌 개발 정책 관리자 99553   2013-09-05
  1968년에 나타난 멕시코 사회의 균열을 치유하기 위해 에체베리아 대통령 당시 정부(1970-76)가 취한 조치는 재정팽창 정책에 기초한 농업발전 프로그램이었다. 정부의 새로운 정책방향은 공동경작 제도인 에히도 부문을 ...  
7 YM UMA 8기 관리자 106591   2013-08-27
안녕하세요 장로님 uma 8기 국민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인서입니다. 잘지내시죠!!장로님들과 선교사님과 까를로스 목사님과 멕시코에서의 모든 것이 그립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멕시코와 멕시코를 섬기는 분들을 위해 중보하겠습니다 그 ...  
6 멕시코 선교를 다녀와서 (간증문) [1] 김지영 134530   2008-10-24
나는 한국에서 3개월 전에 선교 훈련을 받기 위해 미국에 왔다. 미국에 와서 해 보고 싶은 것도 많았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았다. 하나님은 놀랍게도 모두 하나씩 이루어 주셨다. 어느 날 마음속으로 멕시코에 한번 가고 싶...  
5 박세목 장로님. 전정환 190058   2009-07-14
안녕하세요. 2주전에 뵜던 서장로님 조카 전정환 입니다. 드뎌 가입했습니다. 전에 한번 했었는데 메일이 오질않아서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4 6. 멕시코 치아빠스 반란에 대한 결론 관리자 289000   2014-06-07
1) 멕시코에서의 전근대와 탈현대의 충격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EZLN)의 출현은 정치적으로 뿐만 아니라 이론적으로도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한다. 가령, 전근대화 시대에 있어서 현대성의 문제, 탈혁명의 시대에 무장혁명의 유효성...  
3 1. 멕시코 반란과 그 반란 이후 재 조감 관리자 553566   2014-08-03
1-1 멕시코 반란을 재 조명해 보면서. "불쌍한 멕시코, 그대는 하나님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미국과는 너무도 가까이 있구나!" 널리 알려져 유명해진 이 말은 19세기 말엽부터 20세기 초까지 전제적 독재권력을 휘둘렀던...  
2 5-2 인디오 원주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과 게릴라 운동의 비교 분석 관리자 676558   2014-04-26
  사빠띠스따의 정치적 성격에 대해, 호르헤 까스따네다는 라틴아메리카의 다른 게릴라 운동과 비교해 볼 때, 콜롬비아의 게릴라 단체인 M-19와 비슷한 '무장한 개혁주의'(reformismo armado)로 성격지운다. 사실 사빠띠스따 민...  
1 Mexico Mission 을 다녀와서 관리자 914676   2012-07-30
YWAM UMA 7기 원윤미(명지대) -멕시코 선교를 다녀와서- 먼저 선교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물심양면으로 사랑을 부어주신 박세목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장로님 덕분에 편안하고 깨끗한 숙소에서 3박 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