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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AM UMA 7기 원윤미(명지대)
-멕시코 선교를 다녀와서-
  먼저 선교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물심양면으로 사랑을 부어주신 박세목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장로님 덕분에 편안하고 깨끗한 숙소에서 3박 4일 동안 지내면서 맛있는 음식도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멕시코와 학생들을 아끼는 장로님의 마음을 통해 주님의 예비하심과 인자하심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따듯한 빵, 신선한 해물, 과일까지 준비해주시고 부족하고 작은 사역에도 격려로 북돋아주신 장로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주로 목재의 못을 제거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나무기둥들도 젊은 청년들이 서로 도와가며 신나게 일하니 금방 끝이 나고, 깔끔하고 보기 좋은 목재가 되었습니다. 못 빼는 작업 그 자체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었지만, 이 사역이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쁩니다.
  현지에서 직접 현지인들을 마주했던 사역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고아원과 깜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고아원보다도 더 고아원 같았던 깜뽀 아이들의 삶은 아직도 저희들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고아원과 달리 사역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아이들은 거친 만큼 순수해서 조금 더 강력한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해보였습니다. 반면에 수많은 선교단체가 다녀간 고아원 아이들은 정중하고 안정적인만큼 헤어짐에 익숙해져 있어 가슴이 아팠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UMA 7기를 통해 고아와 같은 우리의 삶에 찾아와 주시는 주님의 사랑이 멕시코 아이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전달되었기를 소망합니다.
  멕시코를 위해 어떻게 기도하면 좋을지, 이들을 위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멕시코의 깨어진 가정, 그리고 이로 인해 배고픔, 음란 등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멕시코의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다양한 정기적, 장기적 선교활동을 통해 멕시코 아이들의 삶에 사랑과 교육, 무엇보다도 주님의 역사하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멕시코 땅에, 나아가 땅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널리 전파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깨어 기도하고 파이팅 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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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7.30
16: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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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xico Mission 을 다녀와서 관리자 914102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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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주전에 뵜던 서장로님 조카 전정환 입니다. 드뎌 가입했습니다. 전에 한번 했었는데 메일이 오질않아서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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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로님 uma 8기 국민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인서입니다. 잘지내시죠!!장로님들과 선교사님과 까를로스 목사님과 멕시코에서의 모든 것이 그립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멕시코와 멕시코를 섬기는 분들을 위해 중보하겠습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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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1. 인디오 농민군의 반란 관리자 93357   2013-07-20
필자가 근무했던 미국 회사의 요청에 따라, 멕시코 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집필했던 멕시코에 대한 여러 분야에 걸친 논문들을 발췌하여, 제 1권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 책 내용 외에 다른 분야의 논문들을 정리하여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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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발전 모델 연구에서 멕시코 사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멕시코 농업은 1910년 혁명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고 프러시아형의 발전도 아니고 아메리카형도 아닌 독특한 '멕시코의길'(via mexicana)을 걸어왔다.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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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샌안토니오 온누리 교회 우혜정 58212   2008-09-09
해마다 가는 단기선교.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참석하게 되었다. 작년엔 그냥 따라가는 입장이였지만 올해에는 선교부를 맡아서 책임감도 컸고 마음의 부담감도 많았다. 선교지를 선택하는데 부터 낙관에 부딪쳤고 , 먼곳을 가기엔 경비나 ,...  
42 4-(1) 치아빠스 반란의 발자취. 관리자 58148   2013-11-17
 치아빠스에서 원주민의 무장반란은 처음이 아니고, 아주 뿌리 깊은 역사적 배경을 지니고 있다. 지난 500년간의 역사를 짚어볼 때 치아빠스에서 원주민의 반란은 여러 번 있었다. 그 가운데서 대표적인 반란으로는 쩰탈(Tze...  
41 단기선교를 다녀와서....(샌안톤니오 온누리교회) 우혜정 58087   2008-09-09
,........ 멕시코와 샌디에고의 접경을 통과하는 데에는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주일인 때문인지 차량의 행렬이 길지 않았고, 우리 일행들의 신분들은 확실했으므로. 국경을 가볍게 통과하자마자 도로변의 풍경들,..축복받은 땅 ...  
40 YM UMA 8기 김한나 image 관리자 56987   2013-08-27
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주에 멕시코에 단기선교를 갔던 uma8기 영어영문학과 19살 김한나입니다. 저는 멕시코에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이년전 캐나다에서 많은 멕시코 친구들을 사귀었는데 그 아이들은 부유...